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~~ > 상담신청

비자가 없는 친구때문에  출입국관리 사무소에 갔다.
이런 저런 이유로 10년을 연장해 있던 친구인데 그래도 한국을 떠나는 것이 싫어서 많이 주저주저한다.

다음에 올 생각을 하면  꼭 가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.  마침 사통강사 누구라고 하니까 알아 보아서 대신해 20일가지 있어야 하는 이유를 적어 간신히 20일 연장을 얻어냈다.
다행이다.  여러가지 20일동안 머무르면 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기에 ~ 아무튼 가뿐히 해결이 되어 너무 기뻤다.

말 한마디에 늘일 수도 줄일 수도 있는 그곳에 앉아 계신분들이 부러웠다.
그곳에서 스리랑카 친구들 5명 모두 점심식사를 사 주었다.  용원에 있다고 하며 내가 오기전 반다라가  "엄마에"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다.

자기 볼일들이 끝났는데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.  이번 토요일에 공부하러 오겠다고 한다.
명함을 한장씩 나눠 주고  한국에서 손해보지 않고 살려면 반듯이 한국말을 배워야 함을 강조했다.

한 아이는  월급을 몇년 동안 약 520만원을 못 받아  노동청에 가지고 간다고 한다.
고용센터도, 노동부도 가서 사정이야기를 하고 도와 달라고 해라고 시켰다.

그래도 한국이 좋다고 한국에 살고 싶은 E9들

오늘 오후 3시에 면접을 보며 하시는 말씀  "사통을 좀 활성화 시키려면 어떤 방안이 있는지 이야기 하란다."
e9에게도 혜택을 주면 좋겠다 (즉, 다시 한국에 들어 올때 점수를 인정해 주는 것 )이라고 하니 면접관이 고개를 끄덕이며 좋은 방안이라 하신다.

조금 바쁘고 식사도 못했지만 외국인들을 만나고 , 홍보 (반다라)도 하고  밥도 사 주고, 출입국에 무비자도 20일 체류할수 있는
서류도 만들고  했다.